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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F컨설팅을 주식 스왑 방식으로 인수
• SAP 기반 산업별 특화 솔루션에 전략 컨설팅 · AI 기술 융합
• 제조·금융 분야 AI 기반 SaaS 서비스 강화로 시장 주도권 확보

국내 SAP 서비스 강자인 ㈜ISTN(대표이사 김종도)은 IT컨설팅 기업 INF컨설팅㈜(회장 이성열, 공동대표 백만용·김재영)을 주식 스왑 방식으로 인수하고, SAP 기반 산업별 특화 솔루션에 전략 컨설팅과 AI 기술을 융합한 국내 최대의 올인원 엔드투엔드(E2E) 디지털 혁신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ISTN은 2025년 기준 매출 1,670억 원 규모의 독립적인 E2E IT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하며, 2028년까지 매출 2,5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SAP 중심 구조에 전략 · AI 역량 결합… ‘K-액센츄어’ 모델 지향

ISTN은 SAP 기반 IT 시스템 구축 및 전환 분야에서 국내 1위 독립사업자로 자리 잡아왔으며, 이번 INF 인수를 통해 전략 컨설팅부터 운영, AI 솔루션 및 SaaS에 이르기까지 전체 가치사슬(Value Chain)을 직접 제공하는 K-액센츄어 모델을 가속화하게 됐다.

김종도 ISTN 대표이사는 “한국 IT 시장은 오랫동안 대기업 계열 SI 중심의 클러스터 구조였지만, 이제 그 패러다임이 클라우드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며 “단순 딜리버리 중심의 모델에서 벗어나 고객 가치 중심의 전문 서비스를 요구하는 시대에는, 전략-기술-운영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ISTN 모델이 최적의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국내 SAP 도입 기업은 약 830여 곳에 달하지만, 클라우드 전환율은 아직 10% 수준, SAP S/4HANA 업그레이드 전환율도 20%에 불과해 전체 시장의 80~90%가 여전히 미전환 상태”라며, “INF의 전략 컨설팅 역량이 이 미개척 시장 공략에 강력한 시너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조 · 금융 산업 특화 AI 솔루션 본격화

ISTN은 INF의 전문성을 활용해 미국 AI·데이터 SW 기업 팔란티어(Palantir) 기반의 제조 데이터 플랫폼 구축, AI 기반 토큰증권 및 해외증권 중심의 자본시장 SaaS 솔루션 개발 등, 제조 및 금융 산업을 타깃으로 한 고도화된 산업별 DX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성열 INF 회장은 “클라우드, 블록체인, AI 중심으로 시장이 급변하고 있으며, 과거 대기업 SI 중심의 문법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이번 인수는 단순한 결합이 아닌, IT서비스와 AI기술의 유기적 통합을 통해 고객 디지털 전환을 본질적으로 가속화하는 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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